충청남도, 미래 기반 다지는 '국가 생산 거점'

천안아산 RnD 집적지구에 KTL ‘바이오·의료 종합지원센터’ 유치

더온매일뉴스 승인 2021.07.22 16:40 의견 0

충청남도는 경제 미래 성장동력으로 국가 생산 거점을 꿈꾸고 있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집적지구(천안아산 RD집적지구)가 미래 기반을 다지고 있다.

지난해 말 충남지식산업센터가 첫 삽을 뜨고,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실시설계를 추진 중인 가운데, 분원급 규모의 공공기관 센터 유치에 성공했다.

양승조 지사는 22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(KTL) 원장, 오세현 아산시장과 ‘미래 산업 육성 및 바이오·의료 종합지원센터 설치 협력 업무협약(MOU)’을 체결했다.

KTL은 경남 진주에 본원을 두고 있는 국내 유일의 공공종합시험인증 기관으로, 제품 시험평가 및 품질 인증 지원, 각종 설비 안전 진단, 기술 감리, 해외 인증 획득 지원 등을 수행 중이다.

MOU에 따르면, 세 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의 ‘2021년도 산업 혁신 기반 구축 사업’ 공모에 선정된 △지능형 의지보조 및 의료용 자동 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 △재생·재건 산업기술 실증 및 제품 인허가 지원체계 구축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.

또 △의료기기, 의약품 등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평가 △의료기기 시험평가, 기술문서 심사,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(GMP) 심사 △기업 지원 사업 등도 협력키로 했다.

도와 KTL, 아산시는 이들 협력 사업에 대한 원활한 수행을 위해 KTL 분원급 규모의 ‘바이오·의료 종합지원센터’를 설치한다.

센터는 천안아산 RD집적지구 내인 아산시 배방읍 일원 6600㎡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6600㎡ 규모로 건립한다.

이를 위해 세 기관은 520억 원을 투입, 연내 토지 매입과 설계를 마친 후 2023년 말 센터를 준공한다.

이어 2024년 KTL 전문인력을 배치하고, 같은 해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받을 계획이다.

이날 협약식에서 양 지사는 “충남은 전통적으로 디스플레이, 자동차, 철강, 기계·제조업 등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반면, 의료기기 등 바이오 분야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수준”이라고 말했다.

양 지사는 이어 “충남의 새 먹거리와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산업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육성해야 하며, KTL과의 이번 협약은 그 기폭제가 될 것”이라며 바이오·의료 종합지원센터 설치와 공모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.

한편 바이오·의료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는 천안아산 RD집적지구는 천안과 아산 일원 68만㎡ 규모로 조성을 추진 중이다.

총 투입 예산은 2024년까지 3822억 원이다.

비전은 ‘국가 제조업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선도 모델 마련’으로 설정하고, 추진 방향은 ‘생산현장 중심의 제조 지원 RD 집적지구 조성’으로 잡았다.

이를 위한 8대 과제는 △부지 조성 △충남지식산업센터 건립 △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△제조기술융합센터 건립 △제조산업 지원 관련 국책 연구기관(분원 등) 유치 △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△충남과학기술진흥원 설립 △4차 산업혁명연구소 및 기업 유치 방안 마련 등이다.

이 중 제조업,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, 지원 시설 등이 복합 입주할 수 있는 충남지식산업센터는 지난 3월 착공식을 갖고,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.

이 센터는 343억 원을 투입,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4510㎡의 부지에 연면적 1만 2471㎡, 지하 1·지상 6층 규모로 건립한다.

천안아산 RD집적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는 22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.

4만 5000㎡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5만 1900㎡, 지하 1·지상 4층 규모로 전시 및 회의시설 등을 설치한다.

현재 기본설계를 추진 중이며,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잡고 있다.

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과학기술사회 구현을 위한 충남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 2월 문을 열고 본격 가동 중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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